과천시 신학기 학교 감염병 예방활동 펼쳐

2019-02-26 10:35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 집단생활에서 확산하기 쉬운 각종 감염병 예방과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학교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25~26일 양일간 지역 내 초·중·고교 10곳에 살균제, 손 소독제, 일회용 마스크 4천 개 등을 전달했다. 감염병 예방정보가 담긴 홍보자료도 함께 배부했다.

또 보건소와 학교 간 감염병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학교에서 감염병 환자가 발생 시 보건소로 즉시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현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신속한 사전 예방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김종성 감염병관리팀장은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 감염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감염병에 비교적 취약한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예방활동과 지원체계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