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미세먼지 실내 데이트' 설문 실시…남녀 60.9% "실내 데이트 선호"
2019-02-26 10:43
남녀 69.8% "미세먼지 데이트에 영향 미쳐"
선호하는 실내 데이트 장소 1위 ‘복합 쇼핑몰’
선호하는 실내 데이트 장소 1위 ‘복합 쇼핑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월 8일부터 18일까지 미혼남녀 총 417명(남 176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실내 데이트' 설문 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9%(254명)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실내 데이트를 선호했다. 이 중 42.9%가 그 이유를 '바깥 공기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로 꼽았다. '그동안 하지 못한 다양한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31.1%),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라서'(24.8%) 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최적의 실내 데이트 장소는 남녀 모두 '복합 쇼핑몰'(46.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 순위는 성별에 따라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이색 실내 데이트 장소'(18.8%)와 '카페'(14.8%)를, 여성은 '카페'(14.9%)와 ‘스파,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14.5%)을 택했다.
한편, 미혼남녀 69.8%는 미세먼지가 데이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