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韓·加 등 수출 용접관 덤핑 판정
2019-02-22 06:48
한국·캐나다·그리스·터키 수출 대형 용접관 5년간 관세 부과될 수도
미국 상무부가 한국, 캐나다, 그리스, 터키 등이 수출하는 대형 용접관에 최종 덤핑 판정을 내렸다. 해당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길을 튼 셈이다.
22일(현지시간) S&P글로벌플래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해당 제품의 덤핑마진이 한국은 최고 20.39%, 캐나다 12.32%, 그리스 9.96%, 터키는 5.05%에 이른다고 판단했다. 미국시장에서 정상가보다 그만큼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는 의미다. 다만 이는 상무부가 지난해 8월 미리 제시했던 수치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과 터키의 경우 해당 제품 수출에 보조금도 지급했다고 판단했다.
로이터는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해당 제품의 덤핑으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초기 5년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