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 첫 5★ 선정

2019-02-22 04:22
세계적 권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우수한 시설·서비스 높은 점수

서울신라호텔 외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공]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 올해 전 세계 50여개국 1106개의 호텔을 평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5스타(Five-Star) 호텔 210개(신규 21개), 4스타(Four-Star) 호텔 534개(신규 49개), 추천(Recommended) 호텔 362개(신규 62개)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더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5성 호텔로 유일하게 등재됐다. 전 세계 21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로 공인 받은 셈이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및 스파의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이다.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1주년을 맞았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글로벌 관광 업계에서 중시되는 우수한 서비스와 시설 기준 등 최대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을 적용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들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아 5성 호텔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개관 이후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서울신라호텔은 FIFA 공식 VIP호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등 국가적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호텔로 명성을 쌓아왔다.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도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했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 라리스트 톱 200에 선정된 바 있다. 2013년의 객실 개·보수로 객실, 레스토랑, 연회장, 야외수영장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호텔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이러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신라호텔(The Shilla)과 신라스테이(Shilla Stay)를 보유한 호텔신라는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으로 진출한 이후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곳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라 모노그램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풀서비스(객실, 식음, 피트니스·풀, 스파, 연회, 호텔 내외부 특별 액티비티 등)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다.

이로써 신라호텔은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The Shilla)'와 고급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 합리적 가치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로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