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1013건, 10조1000억원 공사·용역 잠정 확정

2019-02-21 09:53
토지사업 2.8조원·건설사업 7.3조원 계획
주거복지로드맵,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사업 적극 반영

LH 진주 본사 사옥


국내 공공부문 최대 발주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013건, 10조1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와 설계용역을 집행한다.

21일 LH가 내놓은 잠정 발주계획에 따르면 올해 659건(9조8909억원)의 건설공사와 354건(2323억원)의 설계용역을 발주한다.

주거복지로드맵 목표 달성,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택지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8000억원(15.9㎢),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건설사업에 7조3000억원(7만5000가구)을 배분했다.

주요 발주유형은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70건, 5조9000억원 △적격심사 584건, 3조6000억원이며, 용역부문에서 △적격심사 208건, 1000억원 △설계공모 61건, 1000억원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각각 5조9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약 73%를 차지하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5000억원, 조경공사가 6000억원이다.

수도권 6조원, 지방권 4조1000억원을 배분했다. 지역별로 서울 1조6000억원, 인천·경기 각 2조2000억원, 대전충남 1조2000억원, 세종시 9000억원, 부산울산 5000억원, 전북·경남 각 4000억원, 기타지역 7000억원이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21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10조1000억원의 발주계획을 통해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제고 등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