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오늘 국빈 방한…내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9-02-21 08:06
모디 총리, 오늘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 참석해 韓 기업인들 만날 예정

[사진=청와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모디 총리는 올해 국빈 방한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모디 총리의 방한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며, 작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모디 총리는 도착한 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국내 기업인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도 참석한다.

모디 총리는 다음날인 22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아울러 문 대통령의 지난해 인도 방문 당시 합의했던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에 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국빈 오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