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이사회 의장서 물러나는 방안 검토 중
2019-02-20 20:00
-책임경영 강화 차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내달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의장직에서는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 회장은 2016년부터 SK㈜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겸직해왔다. 향후에는 대표이사만 유지하게 된다.
SK㈜는 다음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도 대표이사와 의사회 의장을 분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