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꿈꾼다!
2019-02-20 11:07
일자리 정책부터 케어 정책까지 올해 120억 원 집중 투입
충남 홍성군이 올해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정책, 전반적인 케어까지 아우르는 복지 정책 사업에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전국 장애인 수는 272만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6%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병(56.2%)이나 사고(32.7%)가 주원인이 되어 후천적 장애인이 된 사람의 비율은 88.9%. 누구나 예기치 못한 일로 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장애인 배려정책이 얼마나 필요한지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수치인 것이다.
이에 홍성군은 가장 먼저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암리 수도사업소 앞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의 활성화를 위해 3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한다는 것.
군은 조양크린의 매출액 증가를 위해 공공기관 및 숙박업소, 유관기관 회의 시 집중 홍보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활동에도 장애인을 투입할 계획이다. 44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며, 군은 앞으로 위반신고 집중 시 장애인을 추가 채용해 사회활동 및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2016~2017년 위반건수 과태료 부과건수는 약 750건에 이른다.
또한 군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에 위탁해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며 장애인 재활상담, 심리치료, 사회적응훈련, 교육 및 의료재활사업, 직업재활사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장애수당 및 장애인 연금지원에 32억 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7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에 34억 원, 장애인 생활시설 3개소 운영 지원비에 12억 원, 장애인 단체 및 센터 8개 단체 운영지원비에 8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하며 전반적인 케어 정책도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도 소중한 우리 군민의 일원이며, 모든 장애인들이 복지 체감도를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 및 자립 활동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