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수주 증가세 주목 [ DB금융투자]

2019-02-20 06:08

[사진=아주경제DB]



DB금융투자가 20일 한라에대해 신규수주 증가세를 주목해야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한라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210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전년대비 19.5%, 60.4% 감소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매출액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윤호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공사의 공정 진행률이 착공 지연으로 인해 15%에 불과했다"며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고정비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라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1조4171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자체분양사업을 제외하면 전 공종에서 신규수주가 증가했고, 특히 건축과 도급주택 신규수주가 급증했다"며 "지난해 주택 분양 세대수는 5407세대(아파트 3171세대, 오피스텔 등 2236실)로 17년 대비 27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분양 예정 세대수는 자체사업을 포함하여 3000세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