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프라 확장과 시설 및 서비스 개선 본격 추진
2019-02-19 13:42
연간 국제여객 1억 명 이용“글로벌 TOP 3 공항”도약한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연평균 7.7% 대(국제여객 기준)의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왔다.
개항 직후인 2002년에는 국제여객 2055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 10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4872만 명) 8위, 2016년(5715만 명) 7위에 이어, 지난해 6768만 명으로 사상최초로 세계 순위 TOP 5에 랭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성공적인 신공항 개항(1단계 건설)을 시작으로, 가파른 여객증가세에 적기대응하기 위해 2008년 탑승동 오픈(2단계 건설),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3단계 건설)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인 확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개장 1년(`18.1.18 ~ `19.1.17) 만에 누적여객 19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 ․ 내외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효과와 함께 제1여객터미널 체크인카운터 시설개선 및 항공사 재배치 등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 서비스(셀프 체크인, 자동 수하물 위탁 등)와 출입국 무인심사대를 확대 배치한 결과, 2018년도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였음에도 출입국 소요시간은 출국 34분, 입국 25분으로 2017년도 출국 41분, 입국 27분과 비교하여 큰 폭(출국 7분▼, 입국 2분▼)으로 단축되었다.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최초로 달성한 “국제여객 TOP 5”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명 이용이 가능한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3년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증가해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연간여객 1억 명(국제여객 기준) 수용이 가능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4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경에는 여객 실적(국제여객) 기준 “글로벌 TOP 3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항공사 재배치 및 체크인 카운터 개선,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입국장 면세점 도입,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 여객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인천공항을 찾는 국 ․ 내외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한다. 2019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하면, 출국 시 구입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내내 들고 다녀야 했던 여객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기반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확대해 여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항운영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5만 명의 양질의 일자리와 1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가로 창출하는 등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한편, 입국장 면세점 도입, 여객터미널 시설개선,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 국민 여러분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