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평화연합, 100주년 삼일절 기념 음악회 열어

2019-02-19 13:03
부산시민회관서 "평화의 한민족, 영원무궁하리라" 주제로 펼쳐져

100주년 3.1절 기념음악회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사진=부산평화연합 제공]


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시대적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 음악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평화의 한민족, 영원무궁하리라'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 부산평화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여성회,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 (사)문화마루가 주관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연 3.1만세운동부터 한반도 평화통일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적 역사를 오케스트라와 합창, 해금, 피아노, 랑밴드 등으로 특색있게 조명한다.

공연은 총 6막으로, 1막, 평화적 만세운동, 2막, 상처·시와 정신, 3막, 자주독립국가로의 광복, 4막, 다시 시작된 전쟁, 5막, 이별·아픔·헤어짐, 6막, 진정한 자주독립국가, 통일이라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행사를 주최한 부산평화연합 이성명 대표는 "부산은 동래시장 만세운동을 비롯해 범어사 만세운동, 구포장터 만세운동, 동구의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등 민족의 자주독립과 자유실현을 위해 앞장서 온 도시다"라며 "삼일운동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남북이 하나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