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3040 대졸 경단녀 특화채널 'LD지점' 확대

2019-02-19 11:31

[사진=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은 30~40대 경력단절 여성을 금융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대졸 경단녀 특화채널인 'LD(Life Design)지점'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2008년 3월 TC채널을 오픈해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2014년 1월 대졸 경단녀 특화채널인 LD지점을 열었다. 현재 3개 LD지점 소속으로 150여명의 경단녀가 활동 중이며, 올해 LD지점을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LD지점의 특징은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DB손해보험은 신입에게 양질의 DB 제공, 특화교육과정 운영, 체계적인 활동관리 등 기존 설계사 채널과 달리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리자 비전을 가진 인재는 별도 교육, 훈련을 통해 집중 트레이닝하고 있다.

또한 LD지점 근무자들은 육아박람회, 재테크박람회, 산모교실, 여성운전자클래스 등에 참가해 회사를 대표해 고객상담을 진행한다. SNS마케팅 과정, 이미지&메이크업 컨설팅, 외부강사 특강, 심리유형검사, 프로필 사진촬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LD지점은 자녀 케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근무 시간이 유연하고 자율퇴근도 가능하다. 지점 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고 정기적으로 Family-Day를 운영해 자녀와 함께 직업체험, 금융교실 등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유아자녀지원비, 자녀학자금, 출산축하금 제도도 지원하고 있다.

LD지점에 근무하는 한 LDR(Life DesigneR)은 "회사 나오는게 정말 즐겁다. 일하는 분위기, 동료 간의 팀워크도 좋고 무엇보다 직장여성으로서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어 좋다"며 "자녀 케어도 병행할 수 있고 여성 최고의 직업 같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실적 위주의 운영을 하는 타사의 특화조직과는 달리 당사는 활동할 수 있는 양질의 DB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