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령 후보⑤] 원재희 대표 "중소기업은 우리경제의 근간"

2019-02-19 10:29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중소기업·조합 애로 해결사 역할"

[편집자주] 중소기업 대통령(중통령)을 선발하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전이 시작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중통령 선거 열기도 가열되고 있다. 360만 중소기업인을 대표해 부총리급 의전을 받고,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해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게 될 중소기업중앙회장.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선거 현장을 5명의 후보 인터뷰로 전달한다.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균형있는 상생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원재희 후보 선거 캠프]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받치는 근간이자,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입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로 나선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가 1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던진 첫마디다. 그는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회장직에 도전했다.

원 대표는 "한국경제를 견인해온 대기업 위주의 수출 의존 성장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가 있는 모바일과 철강, 조선, 석유화학 부문들이 경제불황 속에서 저성장 기조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성장의 동력인 중소기업마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인력난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국가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원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한다"며 "정책·경제적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는 경제성장 체제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마련해 튼튼하고 질 좋은 일자리의 창출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는 곧 우수한 인력의 확보로 이어져 강소기업과 전문기업의 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균형있는 상생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때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소기업계에 해결할 사안이 산적한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는 그는 17개의 실천과제가 담긴 공약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원해결'을 꼽았다.

원 대표는 "중소기업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외부 위험 요인과 내부 위험 요인은 다를 것"이라며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활로를 찾아줄 지원군이 절실히 필요하며, 그 지원군이 바로 중소기업중앙회가 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바로 알기 위해 '민원해결전담반'과 찾아가는 '이동민원해결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원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소통의 채널을 항시 열어 놓겠다"며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진행상황과 처리결과에 대한 공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조합원사들이 더 이상 답답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원 대표는 "지금껏 경제성장의 동력을 대기업에서 찾았고, 정부도 대기업을 통한 수출주도의 성장에만 집중해 왔다"며 "소득의 양극화와 생산인구 감소 등 사회문제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격동의 파도까지 우리를 덮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가치창출, 소통은 중소기업중앙회의 비전이고, 마땅히 행해야할 사명"이라며 "더 이상 사명과 비전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본연의 사명은 다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