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낙태 고백'에 이영호 "8년 전 사귄 건 맞는데…사과 안 하면 가만 안 있을 것"

2019-02-19 08:44

이영호[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레이싱 모델 겸 BJ 류지혜가 갑작스레 '낙태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당시 그의 연인이었던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입장을 밝혔다.

19일 류지혜는 아프리카TV 남순방송에서 "과거 이영호 때문에 낙태를 했다"고 주장,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 됐고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이자 당시 류지혜의 연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영호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8년 전 사귀었던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임신 확인도 못했다.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남자인 친구와 지우고 왔다고 한다. 그런데 전 들은게 없고 거기에서 끝이다. 그게 진짜인지도 모른다. 제게 이야기 한 게 없다.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발곃ㅆ다.

이어 "그래도 좋았던 사이니까. 누나가 잘 안 되면 안 되니까.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누나는 그게 아닌 거 같다. 술 먹을 때마다 왜 내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나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 안 하면 이번에는 가만히 못 있을 것 같다"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영호는 "나는 고소하고 싶지도 않다. 왜냐면 내가 느낄 땐 그 누나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잘 됐으면 좋겠다' 나는 그냥 그런 마음밖에 없다. 왜냐면 그 누나의 가정사도 다 알고 그래서 잘 됐으면 좋겠는데 왜 계속 나를 언급하는지 모르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2017년 ASL 시즌3 우승, 2017년 ASL 시즌2 우승한 경력이 있다. 현재 게임 카테고리 등으로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