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연준, 佛 퐁투아즈 캠퍼스 콩쿠르 우승

2019-02-19 08:16
英 런던 길드홀 음악원서 최고연주자과정 수료중

[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열린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윤연준이 1위(Piano Campus d'Or)를 차지했다. 

18일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7∼19일 프랑스 파리 근교의 퐁투아즈에서 열린 제18회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프랑스 피아니스트 가스파르 토마스, 한국계 피아니스트 이민주(미국)가 각각 2위(Piano Campus d'Argent), 3위(Piano Campus de Bronze)를 차지했다. 

퐁투아즈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는 만 16∼25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위한 경연회로,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지원이 폭넓고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윤연준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예일대 음대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 과정을 수학했다. 현재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2009년 미국에서 열린 '리스트-게리슨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 15∼19세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길드홀 음악원(Guildhall School of Music and Drama)이 최고연주자에게 주는 '골드메달리스트'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