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총 405억원 규모 건축공사 건설사업 관리용역 발주

2019-02-14 09:27
1사 1공구 적용…중소기업 입찰 기회 확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12개 사업의 건축공사 총 20건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책임감리)을 신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이달 대구선 복선전철 하양역 대체 신설공사 건이 발주된다. 오는 6월에는 이천~문경 철도건설, 8월에는 수도권 광역철도 차량기지 신축 관련 건설사업 관리용역 발주가 예정돼 있다. 또 포항~삼척 철도건설과 대구권 광역철도 건도 오는 12월 입찰에 들어간다. 총 405억원 규모(총 공사비 5033억원)다.

철도공단은 건축공사 발주시기를 감안해 '1사 1공구' 원칙을 적용,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1사 1공구는 특정업체의 편중 낙찰 방지 등을 목적으로 동시 입찰공고 시 중복 낙찰을 금지하는 제도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올해 건축공사와 건설사업 관리용역 조기 발주를 통해 1조21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547명의 고용 유발 효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