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사' 김창선, 하노이 도착설 돌아…현지는 물밑 준비 분주
2019-02-14 08:58
2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과 경호를 총괄하는 '집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의 베트남 하노이 도착설이 돌고 있다.
하노이 현지에서는 김창선 부장이 지난 12일 밤 하노이에 도착했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아직 국내외 취재진에게 포착되지 않았다.
김창선 부장은 '김씨 일가의 영원한 집사'로 불리는 인물로,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도 회담 보름 전 싱가포르를 방문해 의전·경호·동호 등을 협의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꼽히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은 현재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베트남 정부가 회담날인 27일부터 이틀간 다수의 예약을 한 것이다.
이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 메리어트 호텔과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국립컨벤션과도 3㎞ 반경 안에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선포해 철통 경호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