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연간 실적 증가할 것 [NH투자증권]

2019-02-14 00:00

[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설비 증설과 LC타이탄 설비 정상가동으로 연간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과 유가 급락으로 고가 원재료를 투입한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58% 늘어난 46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유식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기"라며 "낮은 가격의 나프타가 투입돼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연간 실적도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LC 타이탄의 경우 NCC 설비가 불안정했으나 지난 12월 정기보수를 통해 정상화를 이뤘다"며 "지난달에 가동을 시작한 미국 MEG 70만톤 설비는 현재 가동률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