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로보케어, 치매 환자 로봇 인지훈련 기술 공동연구 추진

2019-02-13 15:49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 구축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과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가 12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와 치매‧고위험 환자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고위험군을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 공동 연구와 개발 사업화를 위한 상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에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을 함께 만든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이 치매‧고위험 환자를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탁월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로보케어에서 개발하고 현재 이화의료원에서 사용 중인 안내 로봇 ‘이로미’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