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전년비 33.5%↑
2019-02-11 14:07
경상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
우리은행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말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우리은행이 중점 추진했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의 결과로 전부문 고른 실적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 저비용성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하며 자산성장을 이끌었다.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5.9% 증가하며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글로벌 부문은 국내 최대 및 글로벌 20위권 수준인 26개국 441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19.7%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의 순익을 시현했다.
우량자산 위주 영업의 결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더욱 개선되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0.31%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