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산불의 싹 피지 않도록 모든 노력 집중할 것"

2019-02-11 13:53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산불의 싹이 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

한 시장은 11일 '군포의 자랑인 수리산 등 지역 내 녹지에서의 화재 방지는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재산 보호를 위한 것이기에 관련 대책·대비 마련을 이중삼중 점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2019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기상 이변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해마다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도시 면적의 69.4%(25.3㎢)가 녹지인 지역 특색에 맞춘 대책을 수립, 효과적 선제 대응으로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박원석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8개 반 20명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또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1대를 지난달 24일 수리산 자락에 있는 수도녹지사업소에 배치해 산불 발생 시 5분 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산불 진화 차량 2대와 기계화장비 6대 등 전문 장비를 5개 지역에 분산 배치해 신속 대처가 가능한 초동진화체제도 구축했다.
 

산불 진화 헬기 모습.[사진=군포시 제공]

뿐만 아니라 산불 취약 지점마다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 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에 산불을 발견·신고·대처가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

산불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대책도 별도로 운영된다.

산불방지 비상 근무기간 내 주말과 공휴일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초기 진화반을 가동해 산불방지 대응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이 밖에 지역 내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 물질 소지자 지도·단속 등 입산객 관리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