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갓길, 노란 조끼와 함께"… 구로구,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2019-02-11 09:58
선발 인원 중 70% 이상 여성에 배정
서울 구로구는 오류동·개봉·구로·신도림·남구로·대림역 등 6개 전철역에서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늦은 밤 여성이나 청소년의 귀가동행 지원 및 우범지역 순찰 등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스카우트들은 노란 조끼와 안전봉 등의 장비를 갖추고 2인1조로 다닌다. 구는 올해 활동할 21명을 모집하고 있다. 사업대상자가 여성과 청소년임을 고려해 전체 선발 인원 중 70% 이상이 여성에 배정된다.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로 만 18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19년 신규 신청자나 보안 관련 경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참여를 원할 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 등을 지참해 이달 13일까지 여성정책과로 방문하면 된다. 스카우트는 주 5일, 총 14시간을 근무하며 시급은 1만14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