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내달 6일 총파업…"2~3월 투쟁 계획 확정"
2019-02-10 21:45
오는 18일 총파업 당위성 주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다음 달 6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파업을 포함한 올해 2∼3월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우선 다음 달 6일 △노동법 개악 저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 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와 제조업 살리기 등을 내걸고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총파업은 하루 동안 진행된다. 파업에 참여하는 단위는 지역본부별로 개최하는 총파업대회에 합류한다.
총파업에 앞서 민주노총은 오는 18일 지역본부별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위한 투쟁의 당위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어 20일에는 여의도 국회 앞 또는 광화문에서 가맹·산하 조직 간부 중심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 조직화를 위해 조합원 대상 교육·선전, 대국민 홍보,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의 현장 순회,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반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