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40대 남성 홍역 추가 확진…환자 20명으로 늘어

2019-02-09 16:16
하루만에 추가 환자…환자 20명으로 늘어

[사진= 연합뉴스]


홍역 유행지역인 경기도 안산에서 9일 확진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이날 "40대 남성 한 명이 추가로 홍역에 확진됐다"며 "기존 감염확진자의 지인"이라고 말했다.

전날 안산에서 사흘만에 1세 남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추가 환자가 나왔다.

이로써 안산과 시흥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20명이다.

도는 현재 안산과 시흥 지역 홍역 환자 중 15명은 퇴원하고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자택에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기존 홍역 감염자와 접촉한 2901명은 계속 감시 관리하고 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