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8독립 선언, 우리 독립운동의 ‘불쏘시개’“
2019-02-08 10:05
문 대통령 "독립운동의 역사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8 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온라인에 올려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100년 전 오늘, 600여 명의 조선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회관에 모였습니다. 일본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정당한 방법으로 독립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최후의 일인까지 열혈을 흘릴 것, 영원한 혈전을 불사할 것이라는 의기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도쿄 재일한국 YMCA와 서울 YMCA에서 동시에 열린다”며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님과 피우진 보훈처장이 유학생 대표들과 도쿄 행사에 함께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