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현장자문 결과, 최대 관심사는 금융규제

2019-02-06 13:12

[사진=연합뉴스]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규제에 대한 법률 자문을 가장 많이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금융규제나 내부통제 프로세스 관련 자문을 무료로 해주는 핀테크 현장자문 서비스가 100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 시작된 이 서비스는 고가의 외부 법률자문 이용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가장 많은 자문을 구한 건 금융규제 자문(78건)이다. 그 다음 인허가 절차(43건), 내부통제 구축 지원(19건)이 뒤를 이었다. 

조언을 받은 80개 업체 중 자문 당시 아직 설립되지 않았거나(12개) 2017년 이후 설립된 사업 초기 업체(25개)가 총 37개 업체로 약 절반이었다.

또 구성원이 10명 이하인 소규모 업체가 53개로 3분의 2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기업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민간 부문과 협력을 통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 접속한 뒤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