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연설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시간 밝힐 지 주목

2019-02-06 09:30

[사진=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자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함을 선택하기'(Chooing Greatness)라는 주제로 △이민 △무역 △사회기반시설(SOC) △건강보험 △국가안보 등 크게 5개 분야에서 이야기한다.

국내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연설 혹은 그 직전에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를 불러온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배정, 중국의 기술 굴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2.15포인트(0.68%) 상승한 2만5411.52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