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원·대구 현재 날씨는? 기상청 "눈 밤까지, 1~5cm 가량 쌓일 듯"

2019-01-31 14:19
누리꾼 "눈 장난 아니게 온다"

31일 눈이 내린 대구시 전경(위). 창원시청에서 발송한 안내문자(아래) [사진=트위터 캡처]


대구기상청이 31일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지역 대부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오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김해 날씨’, ‘창원 날씨’, ‘대구 눈’ 등이 등장했다.

겨울철 눈 소식이 뜸한 대구 경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실시간 날씨 정보를 얻으려는 시민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누리꾼들이 전한 대구, 경북 지역의 눈 소식으로 가득 차 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현재 창원 전역 눈 옵니다”라고 남겼고, 다른 누리꾼은 “아까 김해날씨 실검에 올라와 있는 거 봤다. 지금 김해도 눈 장난 아니게 온다”고 전했다.

대구 시민들은 트위터에 “대구 눈 와요”, “대구 눈 많이 온다. 길이 많이 미끄럽다”, “대구에 모처럼 귀한 눈이 온다”, “대구에 눈이라니” 등의 글을 남겼다. 일부는 “대구에 눈 와서 죽을 것 같다”, “눈이 자주 안 오는 곳에 눈이 오니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구기상청은 이번 눈이 밤까지 이어져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 1~5cm 정도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