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용인 상현역 주변 등 8개시 10개 상가서 짝퉁 단속
2019-01-30 09:38
수사관 20명을 5개반으로 편성, BPS 협조 얻어 위조상품 집중 수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설 명절 전후 복합쇼핑몰·지하상가·중심상가를 대상으로 위조상품(짝퉁)에 대한 제조와 판매, 유통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사 대상 지역은 △용인 상현역 주변상가 △부천역 지하상가, △성남 모란시장 주변, △안양 중심상가, △의정부시 지하상가 등 8개 시 10개 상가다.
도는 수사관 20명을 5개반으로 편성해 BPS(Brand Protection Service)의 협조하에 시계·옷·잡화 등 해외명품과, 명품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방이나 운동화 브랜드를 속이는 가짜 물품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할 계획이다.
특사경은 사전에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매장에서 미스터리 쇼핑(고객 가장해 업체·매장서 물품 구매)을 한 후,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증거물을 압수하고 2개월 안에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영세 소상공인은 계도 위주로 단속하고, 제조·중간 유통업체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 상표권·전용사용권을 침해하면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