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자해후 사망

2019-01-29 21:24

[화성동탄경찰서 제공]




경기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사상케 하고 도주한 용의자 곽상민(42)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검거됐다. 하지만 경찰 검거 과정에서 곽씨가 자해를 시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공개수배령을 내린 29일 오후 8시 30분께 경찰은 충남 부여에서 한 곽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한 택시기사의 제보를 받아 부여 사비문 인근에서 택시에 탑승해 있는 곽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곽씨는 자해를 시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동탄 A(38·여) 씨의 원룸에서 A 씨와 B(41·남) 씨를 흉기로 찔러 A 씨를 살해하고 B 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