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건설환경디자인과 7년째 여학생 릴레이 취업 '화제'

2019-01-29 16:51
'남학생 90% 이상 학과 특성 뛰어넘은 성공사례'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는 2012년부터 7년째 ㈜신승이앤씨에 여학생 릴레이식 취업에 성공했다. [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의 여학생 릴레이식 취업이 화제다.

29일 경복대에 따르면 건설환경디자인과는 2012년부터 7년째 ㈜신승이앤씨에 여학생 릴레이식 취업에 성공했다.

이 학과는 2012년 졸업생 전은지씨가 처음 입사한 후 2013년 이나영, 2016년 지은솔, 지난해에는 김지혜씨가 입사해 7년간 릴레이식 취업에 성공했다.

여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과개설 때부터 여학생회를 구성, 선후배 사이에 유대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제도의 활성화가 학업과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학교의 평가다.

특히 90% 이상이 남학생인 학과 특성을 뛰어넘어 매년 여학생 취업을 성사,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금창준 신승이앤씨 사장은 "경복대 출신의 여직원들이 전공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업무능력도 뛰어나며, 예의바르고 성실하다는 평가로 회사내부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채용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승이앤씨는 교량설계와 단지설계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60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