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연간 영업익 1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2019-01-29 14:12
지난해 매출 8조1930억원, 영업익 1조181억원
삼성전기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기는 29일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1930억원, 영업이익 1조1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013년(매출 8조2566억원) 이후 5년만에 8조원을 다시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기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ulti-Layer Ceramic Capacitor·MLCC) 및 카메라모듈,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igid Flex Printed Circuit Board·RFPCB)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줄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전장 및 산업용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