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광, 윾튜브·유정호 이어 논란…1인 크리에이터 과도기 왔나

2019-01-28 06:21

[사진=카광 블로그 캡처]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에 나섰던 만화가 카광이 과거 논란에 휩싸이면서 재미만을 추구하는 콘텐츠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카광은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0년 전 '코갤광수'로 활동했던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당시 카광의 방송은 남성들의 몸캠을 생중계하거나 아버지와의 다툼을 보여주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로 논란을 빚었다.

카광은 앞서 세월호 희생자 비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윾튜브'와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윾튜버는 과거 디씨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함, 대구 지하철 등 비극적 사건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유정호TV' 계정을 운영하는 유튜버 유정호 씨도 '구형 2년으로 징역을 살 위기에 처했다'며 영상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유정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구형 2년이 나온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

유정호에 대한 논란은 그의 아내가 청와대 청원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면서 소강된 상황이다.

최근 들어 유튜버와 관련된 논란이 늘어나는 것은 1인 미디어가 각광받으면서 너도 나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게재하는 시대의 부작용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