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신용등급 하향 검토" [나이스신용평가]

2019-01-28 00:00

[사진=아주경제DB]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27일 나이스신용평가 자료를 보면 현대로템의 현재 장·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 A2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카타르 하수처리 프로젝트와 관련해 1400억원을 손실로 반영했다. 2017년 손실로 인식한 1300억원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또 철도 및 플랜트 프로젝트의 예정원가 증가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기 부담 증가 등으로 21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현대로템은 지난해 약 3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260%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인한 자기자본 감소로 재무구조가 큰 폭 저하됐다"며 "중단기 재무구조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