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사용자 증가…이용률 1위 서비스는?

2019-01-26 00:07
"OTT 이용한다" 응답자 42.7%…6.4%p 증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률[사진=방송통신위원회]


온라인동영상(OTT)서비스 이용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가 압도적인 가운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한국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간한 '2018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2.7%로 2017년의 36.3% 대비 증가했다.

OTT는 케이블방송이나 인터넷방송(IPTV) 또는 위성방송 서비스가 아닌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방송 사업자, 통신회사나 인터넷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시간 방송이나 VOD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PC나 각종 스마트기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TT서비스 이용자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중은 93.7%에 달한다. 주 1회 이상 OTT 시청 빈도는 88.8%로 전년 대비 4.4%p 높아졌다. 5일 이상 OTT를 이용하는 비중도 36%로 2017년의 30.8%보다 증가했다.

시청 경험이 있는 서비스로는 유튜브가 3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페이스북(11.5%), 네이버TV(7.1%), 아프리카TV(3.8%)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8.4%로 가장 높았으며 10대(71.7%), 30대(64.2%)가 뒤를 이었다.

주요 시청 컨텐츠는 오락과 연예가 6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드라마(32.6%) △스포츠(25.9%) △뉴스(22.5%) △시사/교양(11.4%)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정액제 혹은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3.3%, 이용자 기준 7.7%로 집계됐다. 정액제 또는 추가 요금 지불 비율은 20대가 10%로 가장 높으며 30대(9.4%)와 40대(7.6%)가 뒤를 이었다.

이용 행태도 다양했다. OTT를 시청할 때 '5분 이하로 편집된 동영상을 주로 시청'하는 비율(매우 그렇다+그렇다)은 56.7%, 'Wi-Fi가 연결되어야 시청'하는 비율은 58.5%, '방송사 프로그램보다는 OTT 전용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율은 47.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