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트남 이긴 일본, 기쁘지만은 않다? "PK 한골이라니…너무하네"

2019-01-25 10:11
패널티킥 성공에 일본 1-0으로 4강 진출

[사진=연합뉴스]


'2019 아시안컵'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일본이 이겼으나,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좋지만은 않다.

베트남 일본 경기 후 일본 누리꾼들은 "기뻐? 베트남 상대로 VAR PK한골이라니 너무하잖아(dc***)" "이렇게 기뻐할 수 없는 승리도 참 드문데말야(8q***)" "5경기를 전부 이겼는데 왜 5경기를 전부 본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지는 걸까?(zs***)" "월드컵 벨기에전 같은 경기를 해 줘!(1r***)" "어째 모든 경기가 1점차 승리냐 ?(6p***)" "베트남 정말 강하더라(scx***)" "어째 기쁘지가 않은데…(az***)" "다음 시합에선 질 것 같아​(pn***)" "진짜 지루했어(13***)" "다음 경기부턴 전력을 보여주자(we***)" 등 반응을 보였다. 

24일(한국시간) 일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베트남과 혈투를 벌였다. 

전반 24분 일본 요시다 마야에게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내줬던 베트남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마야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는 판정에 득점은 무효 처리됐다. 이후 베트남은 놀라운 기세로 일본을 압박했다. 

이렇게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후 베트남은 후반 9분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게 됐다. 베트남 부이티 엔중이 일본 도안 리츠에게 반칙을 범했다는 심판의 판정이었다. 결국 리츠는 골을 넣었고, 경기는 1-0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베트남이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