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박 혐의 #젝키 강성훈 인성 논란…1세대 아이돌의 추락
2019-01-25 00:00
문희준도 팬과의 소통 문제로 구설
90년대를 휩쓸며 방탄소년단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1세대 아이돌의 연이은 추락이 씁쓸함을 주고 있다.
24일 S.E.S 슈는 국외상습도박 혐의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려함으로 가득하던 슈는 뿔테 안경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기자들 앞에 섰다.
외국 국적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지난해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은 슈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28일 국외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미 1세대 아이돌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적지 않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일방적 취소,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의 스캔들, 횡령, 팬클럽 문제 등으로 입방아에 오른 상태에서 '택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인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 와중에 후니월드 개설 축하를 위한 영상을 찍던 중 과일 트럭이 지나가자 불쾌감을 여실히 드러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마저 고개를 돌렸다.
계속되는 구설에 강성훈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