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 “공정위, 대리점에 비용전가 갑질 애플 조사해야”
2019-01-24 14:34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열어 '애플 갑질 행위' 담긴 증거자료 공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의 불공정 거래 증거를 제시하며 "애플의 갑질 행위에 대해 공정위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스마트폰 시연 제품의 비용을 모두 대리점에 부담하게 하는 것은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애플이 유일하다"며 "시식코너의 음식값을 판매 직원에게 내라는 꼴"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해외 거대 기업의 횡포로 국내 중소상인이 더 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리점을 상대로 한 애플의 갑질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추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애플을 공정위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