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중장기 축산환경 정책 수립'…2025년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 최종 보고회 개최

2019-01-23 18:36

[2025년 평택시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 최종 용역 보고회가 23일 평택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2025년 평택시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 수립' 최종 용역 보고회가 평택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23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이종호 부시장과 환경전문가, 관계기관 및 축산관계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해 11월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된 보완 내용과 평택시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가축분뇨 처리 방안제시 ▲축산농가 개별처리 실태 ▲공공 영역의 처리 비중을 높이는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최종 보고서는 지난 10년 간 축산농가(150개소)의 사육 및 가축분뇨 처리실태 조사와 타 시군 공공처리시설 벤치마킹, 공공처리시설 필요성이 대두되는 설문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또 보고서에는 향후 가축분뇨 처리를 축산농가 개별처리와 공공처리시설에서 각각 50% 비율로 분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향후 2025년까지 평택시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정책기반이 수립됐다.

이종호 부시장은 “평택시 축산의 사육환경 조사, 분석, 개선 방안과 보고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해 악취 등 축사환경 오염에 대한 시민의 부정적 시각을 전환 시키고, 앞으로 친환경적 축산으로 개선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부재로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시에 걸맞게 액비화, 바이오 가스화 처리 등과 같은 공공처리 시설이 구축되지만, 반면 축산농가 스스로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책임 있는 의식 함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