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FMD식단' 화제...당뇨병·폭식 등 부작용 주의

2019-01-23 00:04
-홍진영, 김숙, 백지영 등 다이어트 비법 소개
-인슐린 기능 떨어트리고 폭식, 뼈엉성증 유발

[사진=SBS방송화면캡처]


간헐적 단식이 화제다. 최근 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SNS 등에서 먹으면서 살을 빼는 'FMD식단'이 소개되면서 간헐적 단식에 대한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간헐적 단식을 이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당뇨병 위험 등 부작용이 우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브라질 상파울로대학의 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을 하면 살이 빠지는 대신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간헐적인 단식이 췌장을 손상시키고 인슐린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간헐적 단식이 업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폭식과 뼈엉성증(골다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간헐적 단식으로 성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지 방법인지 꼭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보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한 상태에서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