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도우미 이용료 지원

2019-01-22 09:08
'최대 218만원까지 이용료 지원'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올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지원과 별도로,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 희귀난치 및 장애 산모, 미혼모 산모 등이 대상이었다.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100% 이하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시예산 6억4000만원을 투입,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 1월 1일 이후 출산가정으로, 34만원에서 최대 218만원까지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산모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주소지 보건소나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사업 확대로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과 육아는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인 만큼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