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주석, 춘제 앞두고 민생행보… 진징지 프로젝트 가속화
2019-01-18 22:24
베이징, 슝안신구, 톈진 잇달아 방문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보여주기식 행보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보여주기식 행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슝안(雄安)신구, 톈진(天津), 베이징(北京) 등 현지 시찰로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시 남동부에 위치한 퉁저우(通州)의 '부중심(副中心)'을 방문해 이곳의 숲을 조성하는 조림지와 극장, 도서관, 박물관 및 교통 등 부중심 프로젝트 계획관련 상황을 확인했다.
베이징은 시 주석의 올해 3번째 시찰 장소로 시 주석은 앞서 17일에는 톈진시 난카이(南開)대학교에 방문해 ‘100년 역사 전시회’를 참관하고, 인재 육성과 과학연구 현신 성과를 살펴보기도 했다.
‘시진핑 특구’로 불리는 슝안신구는 선전(深圳)특구,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에 이은 세 번째 국가급 경제특구다. 허베이성의 슝(雄)현, 룽청(容城)현, 안신현, 이 3개 지역을 묶어 개발하는 것으로, 과밀화된 수도 베이징의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중국 지도부가 추진한 국가대계다.
시 주석이 연초부터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올해도 자신의 정책의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예고하는 행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