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안전할까
2019-01-17 15:22
수소차 수소저장용기 에펠탑 무게 견뎌 안전
수소 누출 시 바로 공기 중으로 확산
수소 누출 시 바로 공기 중으로 확산
수소차는 안전할까. 일각에서는 수소차의 ‘수소’가 수소폭탄처럼 폭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보낸다.
그러나 수소는 가솔린이나 액화석유가스(LPG)보다 안전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소 폭발 가능성은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다.
우선 수소차의 수소저장용기는 에펠탑 무게(7300t)도 견딜 수 있고, 수심 7000m에서도 안전하다.
화학적 폭발은 가스가 구름처럼 모여 불이 붙어야 한다. 그런데 수소는 공기보다 14배 가벼운 기체다. 누출되자마자 빠르게 퍼져서 구름처럼 모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또 수소폭탄에서의 ‘수소’와 수소차의 ‘수소’는 다르다.
수소폭탄은 중수소‧삼중수소가 사용되는데, 자연상태에서는 이렇게 변하지 않는다.
수소폭탄은 1억℃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수소차 운전온도는 70℃ 정도다.
수소충전소도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안전사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