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20분께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 현의 화산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가 분화해 화산 경계 수위가 3단계로 조정됐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화산 분화의 영향으로 화쇄류 현상이 나타나고 콘크리트 조각이 1km 이상 날아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화 연기가 상공 6000m까지 치솟은 모습이 담긴 위성 사진도 공개됐다는 설명이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의 영향이 주민 거주지역까지 다다르지는 않았지만 분화 경계 수위를 3단계(입산 규제)로 조정했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사진=AP·연합뉴스]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