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개선 추진
2019-01-17 09:30
- 어린이집·장애인시설 등 430개소 미세먼지 등 6항목 무료 측정‧관리
충남도가 내달부터 연말까지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무료로 측정,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시는 공기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측정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법정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로, 어린이집(430㎡ 미만) 230개소, 장애인 시설 및 노인요양시설(1000㎡ 〃) 200개소 등 총 430개소다.
도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관리매뉴얼을 제공하고, 재측정 과정을 거쳐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장애인, 노인의 건강관리 대책이 사회적 문제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법정규모 미만의 다중이용시설에도 관심을 두고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관리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