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이건라움' 매출 전년비 68%↑
2019-01-17 10:50
- 지난해 '이건라움' 매출, 전년비 두자릿수 성장
- "차별화된 디자인과 내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
- "차별화된 디자인과 내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
창호 전문업체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 '이건라움' 매출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건창호는 '이건라움'이 아파트 중문 인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6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중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성장한 데 이은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이다.
이건라움 판매는 건설사(기업)를 대상으로 한 B2B 영역과 개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영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자체 추산에 따르면, 특히 이건라움은 건설사 특판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이건라움은 이건창호가 30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독일 인테리어 시스템 전문 기업 '라움플러스'와 독점 제휴해 출시한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다. 현관 중문·거실 파티션·드레스룸 도어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형 인테리어 솔루션으로, 슬림하면서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디자인 패턴 유리를 접목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건라움의 가파른 성장세는 지난해 국내 중문 시장의 성장과 최근 소비자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내구성, 창호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담아 안심할 수 있는 품질력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
중문은 과거 인테리어 옵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실내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문 시장 규모는 시판시장 기준 2012년 10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 아파트에 시공되는 직판 물량까지 포함하면 6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된 규모다.
이건창호는 2007년 신개념 인테리어 도어라는 컨셉으로 이건라움을 론칭, 일반적인 현관 중문의 역할뿐 아니라 '무빙월', '슬라이딩 도어' 등 원하는 대로 제한된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건라움의 성장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