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박항서 베트남, 예멘잡고 '첫승'...16강 불씨 살렸다
2019-01-17 08:26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예멘을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6개조 3위 중 상위 4개국이 올라가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따돌렸다.
앞서 이라크, 이란에 연패를 당했던 베트남은 대회 첫 승점 3(골 득실 -1)을 올리며 D조 3위를 확정했다.
이날 베트남은 우우옌 꽝하이의 시원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에는 판 반 득이 페널티 지역을 파고 들어서 페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은 꾸에 응욱 하이가 골로 연결시켰다.
세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바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던 베트남은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