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 수립·시행

2019-01-16 15:58
객관성·투명성·공정성 확보 통한 합리적 인사행정 구현

경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은 16일 인사 운영의 객관성·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19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효율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인사 만족도를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 조성으로 개인 및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9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은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교육훈련, 포상업무, 기타 주요업무 분야로 구분해 인사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정기 전보 시 인사규모 및 기준을 사전 예고하고 전보 희망 경합지역의 전보 서열 하한점을 공개해 인사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5급 심사승진제는 중견관리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기본소양, 역량(면접) 및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심사 승진의 객관성을 유지, 심사 승진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적인 인사 고충 및 상담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상·하반기 4개 권역에서 9~11개 권역으로 확대해 인사상담의 기회가 부족한 지방공무원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인사 상담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 인사 행정을 구현, 인사만족도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공무원은 막내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연도까지 평점기준에 관계없이 우선 전보하고, 만8세 이하 다자녀를 양육하는 7급 이하 공무원으로 임용하려는 결원수의 2배수 범위 내에 해당하는 경우, 결원 인원에 따라 1~5명 범위 내에서 우선 승진 임용하는 다자녀 공무원 인사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진우 경북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인사운영의 기준과 원칙을 공개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으로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