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업계 살린다"…한수원, 원전산업계 지원 방안 모색

2019-01-16 10:08
15일 창원서 ‘원자력 주요 협력사 간담회’ 개최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유관기관 및 원자력업계와 함께 협력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수원과 원전기업지원센터는 15일 창원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지역 원자력 주요기기 공급 협력사와 경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사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두산중공업과 주요 협력사 경영진, 경남도청 관계자 등 3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인력 △판로 △금융 △연구개발 등의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해외 원전수출 시장 환경 조성, 공급자 등록제도 개선, 금융, 기자재 해외수출, 인력 유출 방지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수원과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이날 논의된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협력업체 지원방안, 핵심인력 유지방안 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만남의 기회를 유지해 협력사와 유관기관 간 소통을 공고히 하고, 원자력산업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이달 중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경주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원전 협력사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