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제유가 끌어올렸다?…3거래일만 반등
2019-01-16 09:42
중국 경기부양 기대, WTI 3.2%↑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완화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완화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1.60달러) 급등한 52.1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7분 현재 배럴당 2.39%(1.41달러) 오른 6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 전쟁과 급속한 경기 둔화라는 양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감세와 채권 발행을 하겠다면서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숫자가 다소 감소하고,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